[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6일 오후 슈퍼주니어는 네이버 V라이브 SMTOWN 채널을 통해 '슈퍼주니어의 초대 : 미리 우리(E.L.F.)에게 보여줄게'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는 김희철이 함께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특은 "희철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서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특은 "권고 사항에 따라 내일(7일) 오전까지 자가 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희철의 코로나 검사 결과는 7일 오전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2005년 정규 1집 '슈퍼주니어 05'로 데뷔한 뒤 'Miracle(미라클)' 'SORRY, SORRY(쏘리 쏘리)' 'Devil(데빌)'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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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끝까지 법적투쟁 예고
미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10만명 웃돌아
트럼프 협조 없으면 집권까지 대책 없어
경제상황도 발등의 불…공화당 주도 상원 눈치보기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격적으로 집권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정권 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오픈한 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 관련 소송에 나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코로나19 사태 재확산에 따라 경제마저 영향받을 경우 바이든 정부는 첫발을 떼기조차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은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5일(현지시간) 오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초 예정에 없던 그의 이동은 기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캠프 측은 바이든이 코로나19와 관련한 경제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전문가들로부터 받기 위해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 방송은 바이든의 행보가 "코로나19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지극히 당연한 행보"라고 평했다. 이날 존스홉킨스 대학은 하루 전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0만2831명이라고 집계했다. 미국 내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 발생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달 30일 9만9300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지 일주일도 안 돼 벌어진 상황이다.
미 대선의 혼란 속에 잠시 가려져 있던 코로나19 사태 악화는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하면 즉시 대응에 나서야 할 지상과제다. 특히나 이번 대선에서 자신에게 지지를 몰아준 핵심 경합주의 감염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날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위스콘신, 미시간 등 북부 '러스트벨트' 경합주의 신규 환자 발생 건수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들 지역의 감염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집권 초기부터 자신을 지지해준 지지자들에게 실망을 안길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바이은 또 이날 "그 누구도 우리에게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빼앗지 못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도록 놔두기에는 미국은 너무 멀리 왔고, 너무 많은 싸움을 했으며, 또 너무 많이 견뎠다"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이 트위터 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저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내가 이긴다"라고 주장한 직후 올라왔다. 가장 심각한 현안인 코로나19 사태를 다루면서 한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는 모습을 연출한 셈이다.
경제 상황도 발등의 불이다. 지난 3분기 미국은 연율 기준 33.1%라는 기록적 경제 성장률을 보였지만 추가 경기부양 대책이 표류하며 4분기는 물론 내년 1분기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급증 사태에 대해 "특별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제로금리' 유지 결정 후 열린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전망이 이례적으로 불확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도 우려를 더하고 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5만1000건이었다. 3주 연속 감소세였지만 전주의 75만8000건보다 7000건 줄어드는 데 그친 데다 시장 예상치 73만5000건보다도 많았다. 워싱턴포스트는 2150만명이 실업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미국의 실업률은 여전히 위기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MUFG 유니언뱅크의 크리스 러프키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는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은 사라지고 있지만 고용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우려했다.
바이든을 둘러싼 여건은 이처럼 부정적이다. 여기에 기대했던 민주당의 상원 다수당 차지도 어려워 보인다. 바이든이 공화당 중심의 상원에서 발목을 잡히며 주요 정책들을 펴보지도 못한 채 정치공세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협치 차원에서 공화당 소속 인사를 내각에 입각시킬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지만, 바이든 당선에 협조한 민주당 내 급진좌파 인사들의 불만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새 대통령 임기인 내년 1월20일까지 사실상 국정 공백 상태라는 점이다. 소송에 주력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나 경제 대책에 남은 임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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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다' 15% vs '잘못하고 있다' 68%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 '오를 것' 66%, '내릴 것' 7%, '변화 없을 것' 17%
임대차 3법 개정안, '긍정적 영향' 25%, '부정적 영향' 42%, '영향 없을 것' 12%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여론이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3~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5%, '잘못하고 있다'이 68%로 각각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17%는 평가를 유보했다.
7·10 대책 발표 전과 큰 차이는 없지만 수치상 부동산 정책 긍정률은 정부 출범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를 각각 경신했다. 부동산 정책 부정률은 2018년 9월, 2019년 12월, 2020년 7월 등 집값 상승 전망이 급증할 때마다 동반 상승했다.
성·연령·지역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집값 전망별로 보면 상승 전망자의 부동산 정책 부정률(81%)이 보합(54%) 또는 하락 전망자(40%)보다 높다.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집값 상승·집값이 비쌈'(30%), '일관성 없음·오락가락함'(9%), '규제 부작용·풍선 효과'(8%), '효과 없음·근본적 대책 아님'(7%), '서민 피해·서민 살기 어려움'(6%), '전월세 상승·불안'(5%), '임대차 3법 관련', '보유세·종합부동산세 인상', '규제 심함'(이상 4%) 등을 지적했다.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59%가 '오를 것'이라 답했고 13%는 '내릴 것', 18%는 '변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는 66%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7%만 '내릴 것', 17%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봤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집값 전망과 마찬가지로 주택 임대료 전망도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임대차 3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등)의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 파급 전망을 물은 결과 '긍정적 영향' 25%, '부정적 영향' 42%, '영향 없을 것' 12%로 나타났으며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본인·배우자 명의의 집 보유 기준으로 볼 때 임대차 3법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무주택자(32%)보다 1주택자(47%), 2주택 이상 다주택자(59%)로 갈수록 많았다. '긍정적 영향' 응답은 무주택·1주택·다주택자 모두 25% 내외다.
임대차 3법 개정안의 시장 파급 전망은 다수 특성에서 비관론이 우세하지만 대통령 긍정 평가자·민주당 지지층·진보층 등에서는 절반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재산세율 인하 대상에 관한 조사에선 '공시가격 6억원 이하' 29%,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5%, '공시가격 상관없이 1주택자 모두 인하'가 28%로 나타났다. '1주택자 재산세율을 인하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10% 있었다.
갤럽 관계자는 "구체적인 공시가격 기준에 의미를 두기보다 실거주 1주택자 재산세율 인하에 다수가 공감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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