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주무부서에서 확진자가 나온 데다, '천안 줌바댄스 감염 사태'와도 역학 관계가 있어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확진 받은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은 보건복지부 직원입니다.
다행히 중앙사고수습본부 소속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업무 주무 부처.
내부 접촉자가 많을 경우 중요한 시기 업무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욱이 국토교통부 등 30여 개 중앙부처·기관이 세종청사에 밀집한 만큼, 최악의 경우 행정 공백 사태마저 우려됩니다.
보건복지부 직원 감염이 확인되면서 이곳 정부세종청사에서 예정됐던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이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됐습니다.
확진자가 일한 사무실은 폐쇄됐고, 같은 부서 직원들은 자택 대기 상태에서 모두 감염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폐쇄 부서와 격리 대상이 늘 수 있어 정부도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총괄조정관 : 모바일 환경이나 또 좀 다른 공간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최소한의 조치는 양일간 차질 없게 진행되도록 준비를 별도로 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직원이 감염된 경로 역시 주목할 부분입니다.
하루 전 확진된 세종시 줌바댄스 강사에게 옮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강사가 지난달 15일 참석한 워크숍이 '충남 천안 대량 발병'의 발단으로 지목됐습니다.
천안에서처럼 강사와 수강생, 가족, 지인 등 수십 명이 연쇄 감염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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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7 09:12:2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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